[영상] 칠레 공연한 한류 아이돌, 칠레 물가에 기겁 '최저시급으로 살아가려면?'
상태바
[영상] 칠레 공연한 한류 아이돌, 칠레 물가에 기겁 '최저시급으로 살아가려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한국에선 최저임금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당연히 물가에 대한 얘기도 오르내리게 된다. 

물가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다른 나라와의 비교가 이어진다. 가까운 나라도 있지만, 한국과 정반대편에 위치한 칠레의 물가는 어떨까.

유튜브 채널 '칠레사는 에코형' 은 최근 '칠레 물가가 한국보다 싼가요?'에 대한 주제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민생활은 물론 여행을 하면서 느낄수 있는 칠레 물가에 대한 얘기다.

물가 얘기를 한다고 해서 경제 얘기를 다루는 딱딱한 영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칠레사는 에코형'은 그 특유의 유머감각을 잊지 않고 물가에 대한 얘기를 아내 심부름 가는 콘셉트로 잡아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칠레사는 에코형'은 장바구니를 들고 집앞 슈퍼에 가서, 아내가 사오라는 물건을 사오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후 슈퍼에서 보이는 물건들 가격이 조금 높을경우 "PASS!"를 외치는 등 예능적 요소가 추가돼 가볍게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물가를 단순 수치로 비교하지 않고 심부름 미션 수행의 콘셉트로 꾸며져 가볍게 보다보면 자연스레 칠레 물가를 알 수도 있다.

영상에서도 물가에 궁금한 시청자들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소홀함이 없다. 장 볼 때 옆에 환율에 따른 한국 가격들을 비교해주므로 물건당 칠레와 한국 물가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다.

Screenshot 2019-01-28 at 09.54.19.jpg
'칠레사는 에코형'
에 따르면 칠레의 기본 하루 일당은 9,626 페소(한화 약 1만6,000원)다. 이 금액으로 장을 볼 때 가격을 보자면 ▲식용유, ▲토마토2개, ▲살라메 200g, ▲볶음밥용 새우 2개, ▲양상추, ▲캔통조림 가격에 총 8,700페소 (한화 약 1만4,000원)이다.

올해 대한민국 최저시급은 지난해 대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한국의 2시간 정도 시급이 하루 일당인 나라에서, 저 금액은 누군가에겐 살인적인 금액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 '칠레사는 에코형'의 설명.

'칠레사는 에코형'은 "누군가 칠레 물가가 싸다는 얘기를 하지만 나는 그에 반대하는 의견을 갖고 있다. 소득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보이는 수치만으로 물가가 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이렇듯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은 소득대비 물가를 자신만의 위트와 예능적 콘셉트로 가볍게 보여준 영상이라고 평가된다.

'칠레사는 에코형' 채널은 현재 칠레에 거주 중인 유튜버가 칠레와 남미 지역의 궁금한 점을 확실하게 짚어 해결해준다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에코'는 스페인어로 estilo coreano를 뜻한다. '에코형'은 스타일이라는 뜻의 'estilo', 한국인을 뜻하는 'coreano'를 결합해 '한국 스타일 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칠레에 대한 관심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유리, 효연, 샤이니 키, 태민, f(x) 엠버, 엑소(EXO), 레드벨벳, NCT127, NCT DREAM 등 아티스트들이 칠레 산티아고 국립경기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역시 '뮤직뱅크' 월드투어 공연이 칠레에서 펼쳐져 워너원, 트와이스, 빅스 등이 한류 열풍을 주도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에 대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주는 '칠레사는 에코형' 채널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칠레사는 에코형'은 남미의 치안, 인종차별, 해외에서 조심해야 하는 행동, 외국어 공부는 물론 칠레의 장단점, 남미여행 팁 등 꼭 필요한 정보들을 쏙쏙 박히도록 정확한 발음과 억양으로 소개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도록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경험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재미있게 소개해 여행 및 이민을 준비하는 이들이 꼭 시청해야 할 채널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홍보가 중심이 아닌, 정보공유가 중심인 '나는 유튜버다' 커뮤니티(카페)와 함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