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HR 엑스포' 참가…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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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HR 엑스포' 참가…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속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4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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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AHR 2019 부스에서 멀티브이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가 AHR 2019 부스에서 멀티브이를 소개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전자가 부품, 완제품, 공조제어솔루션을 갖춘 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19'에서 지역특화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총 558㎡ 규모에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과 공조제어솔루션을 전시한 '공조솔루션 전시관',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컴프레서와 같은 핵심부품을 소개하는 '부품솔루션 전시관' 등 2개의 전시 부스를 조성했다.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빌딩관리시스템(BMS) '멀티사이트(MultiSITE)'를 소개했다.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이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및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에프 맥스는 북미지역 대형 단독주택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고 각각의 실내기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실내기도 벽걸이, 카세트, 덕트 등 소비자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했다.

멀티사이트는 북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빌딩관리시스템 플랫폼 '나이아가라(Niagara)' 기반느오 조명·보안기기 등 빌딩 내 다른 설비를 쉽게 연결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가정용 스크롤 컴프레서(Two-Stage Scroll Compressor) △로타리 컴프레서(Unitary Duty Rotary Compressor) △상업용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 △냉동·냉장제품에 최적화된 중저온용 스크롤 컴프레서 등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도 대거 전시했다. 향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컴프레서로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지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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