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11일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하고 마케팅 방식을 창의·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마케팅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마케팅혁신위는 고객 목소리와 제안을 최고경영층에 직접 전달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마케팅본부는 또 담당자 수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한 소통체계로 '고객 With POSCO 센터' 대표전화와 이메일을 신설했다. 담당자를 통해 고객 불만을 접수하던 기존 방식에서 개선시킨 부분이다. 포스코는 이달 말까지 고객사를 방문해 마케팅 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고 지금 하는 행동이 진정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의문을 던질 것"이라며 "변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임원을 비롯한 직책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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