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 받고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유서 발견…소재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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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 받고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유서 발견…소재파악 중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3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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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3일 오전 신 전 사무관의 대학친구로부터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 예약문자를 발송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 전 사무관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 전 사무관 거주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3장짜리 유서와 그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신 전 사무관의 동선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사무관은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유튜브와 고려대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 등에 올린 동영상과 글에서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지시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일에는 기자회견도 열고 차영환(현 국무조정실 2차장) 당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압박의 주체로 지목했다. 

이후 기재부는 이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신 전 사무관이 비밀을 유출했다며 고발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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