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23일에 출시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3월 중순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6월에는 3000억원, 8월 5000억원 등 대출 누적 약정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 이후인 10월과 11월 약정 증가액은 매월 1450억원 내외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10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에 맞춰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중단 없는 대출을 진행해왔다"면서 "이 같은 준비로 고객들에게 비대면 모바일을 통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0월 이후 대출 약정 증가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2억2200만원)까지 가능하며 최저금리는 연 2.77% 수준이다. 27일 기준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8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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