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기업 21곳, 향후 3년간 협력사에 7조63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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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기업 21곳, 향후 3년간 협력사에 7조6310억원 지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2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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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레스호텔에서 입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레스호텔에서 입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국내 21개 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7조63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성과에 따르면 동반위에 속한 기업 21곳이 임금 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8곳이 지난 10월 각 사별 협력사에 지원하기로 협약한 액수는 총 6조2116억원에 달했다.

이외 한국주택토지공사(2885억원), 한국수력원자력(1880억원) 등 공기업들도 협력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유형별 금액은 △3년간 협력사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3963억원 △협력사 임금지불 능력 개선 2조499억원 △협력사 경영안정 목적 금융지원 5조184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동반위는 올해를 '임금 격차 해소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임금 격차 해소 운동을 벌여왔다. 내년에도 업무추진 방향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모델'의 구축과 확산으로 제시하는 등 협력사 지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에도 대·중·소 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임금 격차 해소 운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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