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고척아이파크 기공식 진행…"디벨로퍼로서 운영사업까지 영역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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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고척아이파크 기공식 진행…"디벨로퍼로서 운영사업까지 영역확장"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26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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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열린 고척아이파크 기공식에서는 박칠성 구로구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이인영 국회의원,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상엽 LH전략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부터) 외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기념행사를 함께했다.
▲ 23일 열린 고척아이파크 기공식에서는 박칠성 구로구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이인영 국회의원,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상엽 LH전략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부터) 외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기념행사를 함께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아이파크(IPARK)' 기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인영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박칠성 구로구의원, 김상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략사업본부장, 고척아이파크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관계자,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고척동 100번지 10만5000여㎡ 부지에 들어설 고척아이파크는 총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서울 내 다양한 계층의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기관의 주거정책과 맥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고척아이파크는 복합개발부지와 공동주택부지로 구성된다. 복합개발부지에서는 25∼45층 6개동 1457세대(전용면적 64㎡ 823세대, 79㎡ 634세대)와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부지는 23∼35층 5개동 784세대(전용면적 64㎡ 470세대, 79㎡ 278세대)로 구성된다. 

▲ 고척아이파크 조감도
▲ 고척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운영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리츠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기관의 공공성과 민간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결합된 도시개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와 공용 및 부대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한토지신탁 등과 함께 리츠에 공동출자자로 참여해 투자자의 역할도 맡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9월 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같은 해 10월 HUG, 대한토지신탁(AMC)과 함께 리츠 법인 고척아이파크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였다. 이후 각종 인허가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LH와 약 5697억원의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부지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친환경 생태도시 수원아이파크시티, 복합용도개발단지 해운대 아이파크 등의 개발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벨로퍼의 역량을 선보여 왔다. 또한 지난해 동탄호수공원아이파크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을 선보였고 일산에서도 리츠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임대운영을 통해 단기수익이 아닌 중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도시재생 복합단지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서비스도 참여한다. 부동산 종합관리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HDC아이서비스는 임대관리를 맡아 입주민의 거주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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