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9월말 기준 한국P2P협회 소속 59개 업체의 누적대출액 총합 2조7000억원 중 약 20%에 가까운 규모로, 2위 업체와는 약 2배의 격차를 보였다.
테라펀딩은 소외된 중소 주택사업자들을 위한 '중금리 건축자금 대출'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테라펀딩은 단순 중개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직접 우량 물건을 발굴하고 공정 및 자금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테라펀딩의 건축자금 대출을 통해 공급된 중소형 주택은 총 6190세대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테라펀딩 창업의 주된 계기는 새로운 금융 기법을 통해 기존 산업 내 만연한 비효율을 혁신하고,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며 "선도 P2P 기업으로서 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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