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E&S, SK울산CLX에 ESS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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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E&S, SK울산CLX에 ESS 준공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01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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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울신CLX ESS센터 전경
▲ SK 울신CLX ESS센터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함께 주력 생산기지인 SK 울산CLX에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ESS 배터리를 공급한 SK이노베이션, 향후 운영을 담당할 SK E&S, SK울산CLX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달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를 통한 BM(Business Model) 혁신' 방안이 논의된 후 구체적으로 실행된 첫 사례다. 또 설계, 배터리 제작/납품, 설치공사,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SK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역량으로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향후 전기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ESS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S배터리 공급을 계기로 ESS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ESS 배터리는 50MWh 규모로 약 10만 가구에 1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정병선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은 "대용량 ESS를 설치함으로 전력요금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전력 피크제 운영 시기에도 활용해 국가 전력 예비율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ESS의 운영을 맡은 SK E&S는 이번 SK울산CLX 내 ESS설비 구축을 포함해 전체 25개 산업체에 총 300여MWh 규모의 ESS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K E&S는 그간 대규모 발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전력 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태병 SK E&S 전력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SK E&S는 대규모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솔루션 제공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향후 에너지고객 대상의 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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