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日멤버들 "AKB 활동중단, 일본 팬들 아쉽겠지만…"(기자간담회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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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日멤버들 "AKB 활동중단, 일본 팬들 아쉽겠지만…"(기자간담회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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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아이즈원의 일본 멤버들이 낯선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최종 선발된 아이즈원(IZ*ONE;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10월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즈원은 잘 알려져있듯 한국과 일본 멤버들이 하나가 됐다. 일본인 멤버들은 한국의 연예계 시스템에 익숙해졌을까.

▲ 아이즈원 야부키 나코
▲ 아이즈원 야부키 나코
야부키 나코는 언어의 다른 점과 낯선 환경을 들며 적응에 있어 힘들었던 점을 떠올렸다. 그러나 "멤버들이 도와주고, 한국어도 늘고 있어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AKB 활동을 중단한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 팬들이 섭섭해할 수 있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이즈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혼다 히토미는 "일본 팬들이 섭섭해하는 분들이 있다"면서도 "한정된 시간 안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응원해달라"고 답했다.
▲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앞서 야부키 나코가 말했듯 한국과 일본의 첫 번째 벽은 바로 언어였다. 하지만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들은 "조금 자신있다"고 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채연은 "사실 '프로듀스 48' 나오기 전부터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일본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에피소드에 대해 "어제 짧게 다른 방송을 했는데 히토미가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면서 '양념치킨'을 '영양치킨'으로 발음해서 너무 귀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부키 나코 역시 "(조)유리가 '물'을 '뿡'이라고 알려줘 잘못 말하고 다닌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 아이즈원 혼다 히토미
▲ 아이즈원 혼다 히토미
그래서일까. 데뷔하기 전부터 벌써 CF를 많이 찍은 아이즈원에게 더 찍고 싶은 CF가 있냐고 하자 권은비는 "패딩, 교복, 게임 광고에 이어 이번엔 화장품 욕심이 난다"고 말한 반면 혼다 히토미는 "양념치킨"이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아이즈원은 29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에 이어 오후 8시 데뷔 쇼콘 IZ*ONE 'COLOR*IZ' SHOW-CON을 개최하며 정식 출격을 알린다.

아이즈원의 가요계 입성을 알리는 공식적인 첫 무대가 될 데뷔 쇼콘에서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무대를 비롯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스테이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이즈원의 데뷔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쇼콘은 케이블채널 Mnet 생방송과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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