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익 845억원…전년비 451.8%↑
상태바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익 845억원…전년비 451.8%↑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6일 17시 3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1.8% 증가한 8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058억원, 당기순이익은 5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9%, 686.9%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 또한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3% 늘었으나 매출액은 3조8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기반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가는 동시에 프로젝트 원가경쟁력 향상 노력을 지속한 결과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향후 수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안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수주규모는 1조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7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 8조5000억원의 85% 수준을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도 13조6000억원을 보유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도 외형회복과 실적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기반 선별수주 전략 기조를 이어가고 프로젝트 수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와 함께 시스템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력을 계속해 중장기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