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허명수, 이하 KBCSD)가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KBCSD CEO 정책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책 강연회에는 허명수 KBCSD 회장을 비롯해 오스만 알감디 S-OIL 최고경영자(CEO),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이경호 영림목재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손영기 GS E&R 부회장, 김응식 GS파워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조영탁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이재훈 SK가스 사장 등 산업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허명수 KBCSD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민관이 5년간 160조원을 투자해 첨단산업 융복합을 구현하기로 한 정부의 계획은 국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방향"이라며 "산업계에서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 계획이 본 궤도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정책을 우선적 과제로 선정해 투자 모멘텀 강화, 시장주도형 경영기반 조성,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산업계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사회, 경제, 정책적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회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의 발전전략과 정책방향을 경청하고 산업계의 혁신성장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우리 산업의 도전과 과제: 산업 혁신성장으로 가는 길' 특별강연에서 산업부가 신산업 혁신성장 성과 창출과 주력제조업 활력 제고에 매진해온 노력을 강조했다. 또 향후 근로시간 단축 안착지원, 규제혁신 등 기업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별강연에 이은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글로벌 최고수준 기업과의 경쟁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 집단에너지사업 세제지원 유지 등 산업 육성?지원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에너지저장장치 효율 규정 국제기준 적용 등 혁신성장 시장창출을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법적·제도적 지원방안이 다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