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 결함은폐 의혹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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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BMW 결함은폐 의혹 수사 확대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09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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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피해자 모임 회원 등 21명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BMW의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하는 모습.
▲ BMW 피해자 모임 회원 등 21명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BMW 수사를 요청하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경찰이 BMW의 차량결함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BMW 관련 사안의 중대성과 향후 추가 고소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지능범죄수사대가 직접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BMW 피해자 모임 회원 등 21명은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BMW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고소 측은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경영진 6명과 BMW코리아, BMW 본사 등이다.

고소인들은 고소장을 통해 "BMW가 2년 넘게 실험만 하고 결함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고소인들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통해 피고소측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차량결함에 관한 BMW의 의혹들을 수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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