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공개회사 전환 검토"…주가 1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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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비공개회사 전환 검토"…주가 1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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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7일(현지시간)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원)에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아직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고 주주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이것이 앞으로의 최선의 길이다. 테슬라가 가장 잘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공개회사로서 우리는 모두가 주주인 테슬라 직원들에게 큰 혼란을 주는 거친 주가요동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공개회사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옳지는 않으면서도 해당 분기에서는 옳을 수 있는 결정을 하도록 압박하는 분기 어닝 사이클의 대상이 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10.99%(37.58달러) 급등한 379.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 장 후반부까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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