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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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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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레드캡투어(대표 표영수)는 19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1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데 이어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경상이익과 분기순이익도 1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경상이익은 33% 증가한 52억원, 분기순이익은 37% 증가한 42억원이다.

렌터카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에이전트(Agent) 제휴영업의 장기계약 차량의 매각이익 증가와 수익률 관리 집중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014년부터 제휴 에이전트를 통해 소규모 법인, 개인사업자 등으로 장기렌탈 고객을 확대해 왔다. 레드캡투어는 일반 계약보다 긴 대여 기간을 적용해 대여기간 중 수익률 하락이 이어졌으나 올해부터 계약 만기로 차량 매각이익을 통한 수익률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2분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금리 상승 등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량 계약 위주의 영업전략을 시행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고 금융비용의 증가율을 둔화시켰다"며 "이에 따라 전사 경상이익과 분기순이익의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여행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광고선전비, 판매변동비 등의 효율적 집행으로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지난 2007년 상장 이래 처음 실시하는 이번 중간배당은 결산배당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시가배당률은 1.1%이고 배당금 총액은 약 16억5000만원이다. 레드캡투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을 매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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