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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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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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허위·과장 정보를 통한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아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7일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네이처셀 주식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급등의 배경이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8월 임상 결과 발표회를 열어 조인트스템이 임상 2상 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홍보했다. 조인트스템은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당시 네이처셀은 별도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식약처가 올해 3월 이를 반려했고 이후 네이처셀 주가가 급락했다.

시세 조작 의혹을 들여다 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긴급조치(Fast-Track·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6월 7일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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