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이노션에 대해 올해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가 글로벌 대행사들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 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션의 2018년 EV/EBITDA는 2.5배까지 낮아졌다"며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의 EV/EBITDA 평균이 8배, 기업 인수·합병(M&A) 시 10배의 주가 배수(Multiple)를 적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미주의 성장과 함께 20% 가까이 성장하는 전사 외형, 큰 폭의 수익성 개선, 2.1배에 불과한 12개월 추정 EV/EBITDA를 근거로 저점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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