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11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박삼구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배임 혐의 소송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박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아시아나의 기존 기내식 업체인 LSG셰프코리아가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기내식 공급계약 협상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그룹이 이를 거부하면서 결과적으로 배임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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