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C·지프 체로키서 제작결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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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C·지프 체로키서 제작결함 발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12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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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A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 FCA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입차 업체 3곳의 자동차 6개 차종 68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고 12일 밝혔다.

FCA코리아는 크라이슬러 300C 등 4개 차종 5398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크라이슬러 300C 등 4개 차종 5089대에서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운전자 의지대로 정속주행(크루즈)기능이 해제되지 않아 설정 속도가 유지되거나 제동 후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설정속도까지 가속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

지프 체로키 309대에서는 뒷바퀴 아래쪽 컨트롤 암의 구조적 결함이 발견됐다. 컨트롤 암은 자동차 바퀴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부품이다. 컨트롤 암이 차량 운행 중 파손되면서 뒷바퀴 움직임 조절이 안돼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개선된 부품 교체 등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 파나메라 114대에는 안티 롤 바(Anti-roll Bar)에 연결된 부품의 결함이 발견됐다. 안티 롤 바는 차량이 커브길을 지나거나 유턴 시 원심력에 의해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차량과 지면의 수평을 유지시키는 장치다. 이 장치가 차량 운행 중 파손돼 이탈하면서 현가장치를 손상시킬 우려가 파악됐다.

해당차량 차주는 이날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이륜차 벤리(BENLY)110 1334대에서는 연료증발가스 분리장치의 구조적 결함이 확인됐다. 연료증발가스 저장장치(캐니스터)로 연료가 유입되면서 엔진 연소실 내에 적정량 이상 연료가 공급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리110 고객은 이날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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