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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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억울하다"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09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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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예원 사건 피의자인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 양예원 사건 피의자인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유튜버 양예원에 대한 강압적인 촬영과 노출사진 유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사람이 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있던 차는 양예원에 대한 촬영이 이뤄졌던 스튜디오 실장 소유의 차로 확인됐다. 

차 안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됐다. 실장은 이 문서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예원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마포경찰서는 투신한 인물이 스튜디오 실장이 맞는지, 사망했는지를 확인 중이다. 실장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면 실장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에 대한 수사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예원은 앞서 지난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년 전 실장이 운영하던 스튜디오에서 사전합의 없는 노출 촬영을 강요받고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실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실장 또한 당시 양예원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근거로 양예원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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