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000억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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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000억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04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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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4000억원 규모의 즉석밥 시장에 뛰어든다.

이마트는 냉동 즉석밥 '밥맛 좋은 밥' 7종과 '볶음덮밥'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가 냉동밥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 이유는 간편식을 찾는 맞벌이 부부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210억원 규모였던 냉동밥 시장은 지난해 7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동밥을 포함한 전체 즉석밥 시장 규모도 2014년 1969억원에서 지난해 3643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의 '밥맛 좋은 밥'은 갓 지은 밥을 급속 냉동했기 때문에 해동 시 식감과 수분 보존도가 높다.

우선 쌀밥은 100% 햇곡과 도정한지 7일 이내의 경기도산 상 등급 이상의 추청미만 사용해 최상의 밥맛을 구현했다.

잡곡밥류는 수요가 많은 흑미밥과 11곡밥은 물론 기존에는 찾아 볼 수 없던 귀리밥, 알콩밥까지 구색이 다양하다. 곡물 특성에 따라 물의 양, 불림 시간, 뜸 시간을 모두 다르게 설정해 곡물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 일반 잡곡이 아닌 96시간 이상 숙성한 잡곡만 사용했다.

류해령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쌀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민 끝에 밥맛 좋은 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쌀을 더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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