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 예금 잔액은 614조344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조2330억원 증가했다.
가계 예금 잔액은 지난해 1분기 6조5091억원, 2분기 2조9166억원, 3분기 13조9천810억원 증가했다가 4분기에는 4조212억원 감소했다. 그러다 올해 1분기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이는 2011년 4분기 15조8395억원 늘어난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가계예금이 증가한 데는 금리 인상 효과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상통화 인기 하락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가계가 은행에 돈을 맡긴 것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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