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 관계자는 "기존 서방형 주사제를 만드는 방법은 공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제조 중간물질의 안정성이 낮아 대량 생산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씨트리가 출원한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스케일업(scale up)을 하더라도 주사제의 성상과 약물 함량이 변하지 않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사제 미립자의 구 형태를 균일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씨트리는 서방형 제제의 약물 봉입률을 향상시키고 방출 속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씨트리는 펩타이드 원천 기술을 활용, DDS 플랫폼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현재 중추신경계 질환이나 항암을 포함해 당뇨병 및 고혈압 치료, 항바이러스와 호르몬제 등 고부가가치 치료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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