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기자]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부문의 광고 선전비와 서비스 매출‧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9% 감소한 1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1% 감소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28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 콘텐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0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음악 콘텐츠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11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국내 유수 파트너와 손잡고 스마트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주요 사업부문인 광고와 콘텐츠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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