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한씨는 지난해 9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멤버 김모(49·필명 성원) 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씨가 '드루킹'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과 돈을 전달받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보좌관 한씨가 5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김경수 의원이 알고 있었는지, 지난해 19대 대선 이후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에게 한 인사 청탁과 수상한 금전 거래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밝히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씨 조사는 금품 관련 사건 수사에 전문성이 높은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이 맡는다. 댓글 여론조작 사건 담당 부서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관들도 조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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