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백신, 치료제 없어…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책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청양에 거주하는 여성 A(62)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
야외활동을 했던 A씨는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은 병명을 SFTS라고 진단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지난해 환자 272명 중 5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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