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동남아 전략제품 성과…"누적 1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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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동남아 전략제품 성과…"누적 10만대 판매"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0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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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가전매장 이킨마켓(Ekin Market)에서 소비자들이 대우전자 현지 특화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가전매장 이킨마켓(Ekin Market)에서 소비자들이 대우전자 현지 특화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대우전자가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을 겨냥한 현지 특화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10일 동남아 특화제품들의 누적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대우전자가 동남아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특화제품으로는 동남아 전통 의상을 자동으로 세탁해주는 '바틱 케어 세탁기'와 현지 음식을 조리해주는 '아얌고랭 복합오븐'이 대표적이다. 

바틱케어 세탁기는 동남아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통 의복 '바틱'을 세탁할 수 있는 전용코스를 탑재한 제품이다. 대우전자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부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수출 전 모델에 '바틱 전용코스'를 적용했다.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 동남아시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간편하게 요리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대우전자는 이 같은 현지특화 제품 라인업을 환대하는 동시에 동남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하버노만(Harvey Norman), 통행(Toong Heng), 원리빙(One Living) 등 동남아 주요 가전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라이온 마스(Lion Mas), HLK 등 신규 유통 채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달부터는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군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이며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중 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현지 특화제품들은 판매실적도 좋지만, 소비자들을 배려를 한다는 측면에서 현지인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신규 유통채널을 확대해 현지시장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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