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4월 들어 '매수자 우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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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4월 들어 '매수자 우위'로 전환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9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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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거래량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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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이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됐다. 

9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94.8로 집계됐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30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다. 기준점 100 이상이면 매수자가, 이하면 매도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 1월 첫 주 이후 11주 연속으로 100을 상회하며 매도자 우위시장이 형성됐으나 4월 들어 지수가 기준점 100 아래로 떨어지며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11개구가 93.7을, 강북 14개구가 95.7을 각각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서울 매매거래지수는 17.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인한 '거래절벽' 예상이 현실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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