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3968억달러 '사상 최대'…달러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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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3968억달러 '사상 최대'…달러 약세 영향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4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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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967억5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전체 외환보유액의 91.5%를 차지한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의 경우 3630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1억4000만달러 줄었다. 다만 예치금이 238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전월보다 1000만달러 증가한 34억3000만달러를,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전월과 같은 1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월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3948억달러)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홍콩, 인도에 이어 세계 9위를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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