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미세먼지에 황사까지…'나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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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미세먼지에 황사까지…'나쁨' 지속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9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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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오늘(29일) 날씨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전국이 탁한 공기가 가득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했던 대부분 황사는 28일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후면을 따라 이동했고 그 중 일부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29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기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오염물질이 쌓여 중서부와 내륙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나쁨'을 보이겠고, 그 외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보됐지만 '나쁨'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2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일부 남부지방은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 역시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9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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