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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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7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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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한국 내 공장까지 모두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면 국민의 마음과 자존감에 큰 상처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기술 유출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인수 후 시너지 효과와 노조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타이어뱅크는 전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즉각적인 판매 증가와 고용 보장이 가능하다"면서도 "노조가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금조달에 대해서는 △타이어뱅크 상장 △타이어뱅크 기업담보 △타이어뱅크 이익금 투입 △해외기업과 공동인수 추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향후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경영진을 만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한편 노조와도 바로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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