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한진이 운영하는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이하넥스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배송대행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진은 14일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하넥스 신규 거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진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해외 거점을 운영하게 됐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유럽 국가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30~40대 주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탈리아는 명품 잡화, 커피, 커피머신 등의 품목이, 프랑스는 의류, 잡화, 화장품 등 배송대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진은 이탈리아∙프랑스 현지 물류 네트워크와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물류센터 출고일 기준 5~6일 이내 배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속적인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배송기간을 단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진은 이탈리아∙프랑스 배송대행 서비스 신설을 기념해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밖에 타사 유럽 배송대행 이용 서비스 실적을 이하넥스 멤버쉽인 레인보우 클럽에 합산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항상 고객과 소통하며 배대지 신설 등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한진의 글로벌 물류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송대행 서비스 제공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