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공조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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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공조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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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LG전자가 유럽 공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 특화형 고효율·친환경 공조 솔루션과 난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3~16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에 참가해 '써마브이(ThermaV) 3세대' 신제품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전시회에 선보이는 써마브이 3세대는 외부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따듯한 물을 만드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난방 제품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겨냥했다. 일반 가정과 중소형 건물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써마브이 3세대는 유럽 에너지등급 A+++를 만족하며 2세대 모델 보다 난방 성능이 8% 업그레이드 됐다. 터치식 버튼과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리모콘을 통해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외기 설치 유연성을 대폭 키워 유럽 시장에 특화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도 선보인다.

유럽은 뾰족한 지붕 형태의 건축양식 때문에 평평한 옥상이 없는 건물이 많다. 또한 건축물 관련 규제가 엄격해 외부 공간에도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통합하지 않고 각각의 모듈로 실외기를 설계했다

이밖에 가정용 냉난방 온수 솔루션(Hybrid Mulit), 인공지능 인체 감지 카세트 실내기도 선보인다. 신규 컴프레서와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한 고효율 상업용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다양한 지역 특화형 제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만의 차별화된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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