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능형 소화전'으로 화재예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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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능형 소화전'으로 화재예방 지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1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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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이 화재안내·동파예방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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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을 경북소방본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능형 소화전은 LG유플러스의 IoT 기술을 통해 기능이 관리된다.

LG유플러스는 도시 대로변이나 주택 밀집 지역에 설치된 소화전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통신 모듈을 통해 소화전 누수 상태와 동결 여부, 방수 압력 등 정보가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을 거쳐 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전달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능형 소화전의 도입으로 기존 현장 방문 점검으로 발생하는 인력, 시간,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능형 소화전에는 모니터링 외 안내방송, 자동 동파예방 등 기능들도 탑재됐다.

소화전 주변에 설치된 주정차 방지 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평상시 소화전 부근 불법 주차된 차량을 인식하고 주차금지 안내방송이 실시된다. 화재발생 시에는 "긴급상황 화재발생, 5분 후 소방차접근, 차량 이동해 주세요" 같은 내용이 방송돼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도울 수 있다.

소화전 온도가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돼 겨울철 소화전 동파 예방도 가능하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능형 소화전을 영주시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등에서 우선 운영하고 추후 도내 23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은 "NB-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소화전 출시로 화재발생 초기 소방서 화재 대응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 제품이 소방산업시장에 빠르게 확산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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