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성능 저하' 국내 소송자 6만3879명…배상액 127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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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성능 저하' 국내 소송자 6만3879명…배상액 127억여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7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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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법무법인 한누리는 아이폰 성능 저하 논란에 대한 애플 상대 국내 소송자가 6만3879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액을 1인당 20만원으로 정하면서 전체 액수는 127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소송 참여인원은 40만명 수준이었지만 한누리에서 참여자 증빙자료를 검토하면서 추려지거나 소비자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누리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애플과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앞서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미국 법원이 한국 소비자 소송을 인가할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 내용은 애플이 민법상, 채무불이행, 불법행위, 소비자기본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 성능 저하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고객들에게 손해를 입히고 업데이트 내용을 사전 고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둔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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