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증권 지분 J&W파트너스에 매각…25년만에 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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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증권 지분 J&W파트너스에 매각…25년만에 품 떠난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5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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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사회서 주식매매계약 안건 의결…매각가 5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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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사모펀드(PE) 전문 운용사 J&W파트너스가 SK증권의 새 주인이 된다.

SK그룹 지주사인 SK는 5일 이사회에서 SK증권 지분 10%를 J&W파트너스에 515억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이 담긴 주식매매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온 사안이다.

SK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라 SK증권 지분 전량을 공개 매각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 J&W파트너스는 금융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해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향후 금융위원회가 J&W파트너스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SK증권 지분 매각이 종료되고 25년만에 SK그룹을 떠난다.

SK증권은 지난 1955년 신우증권을 모태로 설립됐다. 이어 1992년 선경그룹(현 SK그룹) 계열에 편입되면서 사명이 선경증권으로 바뀌었다가 1998년부터 현재 상호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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