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65억원 투자해 소방안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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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65억원 투자해 소방안전 강화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4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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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기∙스프링클러 추가설치…소방안전 관리체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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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고객과 직원 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확충에 총 65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점포, 물류센터 등 사업장에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마트는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에 대한 소방안전 관리 집중 순회 점검을 벌였다.

이마트 안전관리팀은 각 사업장별 비상구 안내, 소화장비 작동 여부, 소방안전 관리 체계, 소방 대응 체계, 소방설비 도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마트는 현행 소방법에 의거해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설치 대수가 법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 점포들까지 개선안에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설치 면제 대상이었던 가양점∙구로점 등 22개 사업장에 화재감지기, 스프링쿨러 등을 신규 설치하고 163개 사업장에는 추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총 65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설비 유지보수와 함께신규 소방설비 설치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 대응 매뉴얼과 소방안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전기시설물 관리 등과 관련한 안전 기준도 강화했다.

안전관리자가 주기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점장이 정기적으로 체크리스트를 점검해 이를 본사로 피드백 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도 확립했다.

도규완 이마트 안전관리팀장은 "이번 조치는 이마트를 찾는 고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법적 기준보다 이미 충족하고 있는 시설까지도 개선해 안전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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