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출시돼도 쏘렌토는 여전히 건재…전년비 15.8% 판매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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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출시돼도 쏘렌토는 여전히 건재…전년비 15.8% 판매증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2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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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달 총 19만5962대 판매…K5·레이 등 신규모델도 인기

▲ 기아자동차 '더 뉴 쏘렌토'
▲ 기아자동차 '더 뉴 쏘렌토'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도매 기준 국내에서 3만7005대, 해외에서 15만8957대를 각각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596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설 연휴가 2월에 집중되면서 근무일수가 감소해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

국내시장에서는 최근 상품성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 레이와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 또 쏘렌토와 니로 등 주요 RV 모델 등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쏘렌토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853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모닝 4560대 △봉고Ⅲ 트럭 4411대 △K5 3840대 △카니발 3096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1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롭게 단장한 '더 뉴 K5'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40.9% 증가해 2017년 6월(3944대)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레이'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53.2% 증가한 239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출고를 시작한 '올 뉴 K3'는 299대가 판매됐으며 26일까지 사전계약이 6000대에 육박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 판매 역시 국내와 중국에서의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판매가 줄었다. 또한 중국,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는 현지 전략형 신모델의 본격 투입에 앞서 구형 모델의 판매가 줄어들면서 주요 볼륨 모델의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746대, 5680대가 판매되며 해외 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14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프라이드(리오) 3만183대, K3 1만9986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말 국내판매가 시작된 신형 K3와 올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씨드(Ceed) 등 글로벌 인기 차종이 본격 투입되면 판매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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