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6725대 중 수출 3만921대 기록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가 2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580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군산공장 폐쇄결정에 이어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48.3%)난 판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지엠은 2월 총 3만67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그 중 수출이 3만921대로 거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2399대, 말리부는 1161대가 판매됐다.
또 크루즈와 올란도는 2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234대, 365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두 차종은 현재 추가로 생산되지 않으며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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