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EV 예약판매 개시…7월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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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EV 예약판매 개시…7월 출시 예정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6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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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EV 사전예약.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차는 26일부터 니로EV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니로EV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7월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EV는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아차는 전기차 고객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LE(Long & Excellent) 모델'과 실용성과 경제성에 집중한 'ME(Mid & Efficient) 모델'을 각각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체 인증 기준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4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모델명은 가칭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또 니로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자식 변속 레버(SBW)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LED 헤드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니로EV는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60㎜, 축거 2700㎜의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공간활용성도 향상됐다. 

또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도 확보했다. 

니로EV의 예상 가격은 △LE 모델(1회 충전 380Km 이상 주행) 4650만원 초과 △ME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 4350만원 초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1위 니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니로 EV가 쏘울 EV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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