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또 한 번 도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이상화는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단 능력이 있다면 올림픽까지는 아니더라도 1~2년 더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며 "(베이징은) 정말 아주 먼 이야기라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이상화는 당장 선수 생활을 이어갈 만한 몸 상태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기하고 싶었는데 재활하고 좋아지는 것을 보며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임원이 결승전 경기 당일인 지난 18일 오전 9시에 선수단을 방문해 자고 있던 이상화를 깨워 리듬을 깨뜨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이상화는 "이미 저는 깨어있었다"며 "그런 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쳤다는 건 처음 들어봐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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