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와 'G4 렉스턴' 인도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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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마힌드라와 'G4 렉스턴' 인도수출 계약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12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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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모터쇼(Auto Expo 2018) 프레스데이를 통해 'G4 렉스턴'을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난드 마힌드라 그룹 총괄회장, 라잔 와드헤라 M&M 자동차부문 사장, 파완 고엔카 M&M 대표이사 모습.(왼쪽부터)
▲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모터쇼(Auto Expo 2018) 프레스데이를 통해 'G4 렉스턴'을 현지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난드 마힌드라 그룹 총괄회장, 라잔 와드헤라 M&M 자동차부문 사장, 파완 고엔카 M&M 대표이사 모습.(왼쪽부터)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인도로 수출한다.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대표이사 파완 고엔카, 이하 M&M)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Chakan)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M&M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 SUV 시장 대응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를 도모한다. 

M&M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생산과 론칭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모터쇼(Auto Expo 2018) 프레스데이를 통해 G4 렉스턴을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도 현지언론은 G4 렉스턴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렉스턴 W를 인도시장에 소개해 제품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에 외·내형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프레임 기반의 G4 렉스턴이 토요타 포추너(Fortuner), 포드 인데버(Endeavour) 등 현지 인기모델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새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앞세워 수출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 전 지역,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G4 렉스턴을 M&M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힌드라 그룹과 함께 신제품 및 플랫폼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제고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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