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기저귀 흡수력 제각각…보솜이∙팸퍼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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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 흡수력 제각각…보솜이∙팸퍼스 우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9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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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은 나비잠이 1위…전 제품 안전기준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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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육아 필수품'인 일회용 기저귀의 흡수력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보솜이와 팸퍼스 제품의 흡수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의 흡수성능과 안전성, 촉감 등에 차이가 있어 품질∙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흡수성능을 역류량, 흡수시간, 누출량, 순간흡수율, 최대흡수량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소변이 피부로 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역류량은 2회 소변량(160ml)에서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와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기저귀에 고인 소변을 신속하게 흡수하는 시간은 팸퍼스 제품이, 순간 흡수율은 보솜이와 '마미포코 360핏 팬티'가 매우 우수했다.

전 제품이 3회(240ml) 이상의 소변을 흡수할 수 있어 최대흡수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변이 기저귀를 통과해 새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의 누출량이 매우 적어 정상적인 착용 시 옷이 젖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닿는 기저귀 안쪽 표면의 촉감은 젖은 상태와 마른 상태에서 각각 달랐다. '나비잠 슈퍼드라이 팬티'는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에서 각각 3점 만점에 2.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pH, 형광증백제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피부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아크릴산단량체와 잔류농약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산 '군 오리지널 팬티'에서는 대한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

1개당 가격은 보솜이 제품이 24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하기스 매직 팬티, 마미포코,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팬티, 나비잠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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