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지난해 친환경차 15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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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지난해 친환경차 152만대 판매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5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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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목표 3년 앞당겨 달성…2025년에는 전 차종 전환 예정

▲ 토요타자동차 4세대 프리우스
▲ 토요타자동차 4세대 프리우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토요타자동차(Toyota Motor Corporation)가 5일 지난해 전동화 자동차(친환경차, EV, HEV, PHEV, FCV)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8% 증가한 15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를 통해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연간 15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판매성과는 이 같은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다시 한 번 목표로 내세운 '2030년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연간판매 550대 이상'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17년까지 토요타가 판매한 친환경차 누적 판매대수는 1147 만대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 또한 9000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친환경차 개발·보급을 위한 토요타자동차의 노력은 1997년 출시된 '프리우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 2012년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을 선보이고 2017년 EV 모드 주행거리를 대폭 연장시킨 2세대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에 이은 양산형 연료전지 자동차 '미라이'는 2014년 첫 선을 보였다. 양산형 전기차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지역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2020년대 초반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도입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는 HV, PHV, EV, FCV 등의 전동전용차 라인업을 확대해 전 차종을 전동전용차 또는 전동 그레이드 설정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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