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내달까지 윈난∙산둥지역 홈쇼핑 지분(각 49%)을 현지 업체에 매각한다. 이로써 롯데홈쇼핑은 중국 내에서 충칭지역 지분(32%)만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충칭지역 계약이 2021년 만료된다는 점에서 롯데홈쇼핑이 단계적으로 중국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0년 중국 홈쇼핑 업체 '럭키파이' 지분을 인수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합작사 갈등과 영업손실로 인해 사업 초기인 2011년 헤이룽장성∙허난성 운영권을 매각했다. 이후 나머지 3곳에서 지분투자 형태로 사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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