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구의 인터넷 이용현황과 개인의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2017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2만5000가구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5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데스크톱 등 컴퓨터를 가진 가구의 비율은 2012년 82.3%를 기록한 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지난해에는 74.7%까지 떨어졌다. 특히 1인 가구 컴퓨터 보유율이 43.7%로 낮게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 행태에서도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변화가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뱅킹·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쓰는 기기의 비중을 보면 2012년에는 데스크톱(각각 89.0%·94.9%·81.6%)이 스마트폰(23.8%·29.2%·62.0%)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5년만인 지난해 스마트폰(90.6%·90.5%·99.7%)은 데스크톱(65.2%·55.6%·36.5%)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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