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매출 61조원…역대 최고기록
상태바
LG전자, 작년 매출 61조원…역대 최고기록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5일 16시 4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125162521.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1조3963억원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4.5% 증가한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회계 기준이 변경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가전(H&A)사업에서 제품 프리미엄화와 원가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

H&A사업본부는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며 영업이익 1조4890억원을 기록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에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인기를 끌면서 영업이익 1조5667억원이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6조963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이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해 3668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도 각 사업부문별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각 사업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라며 "부진한 분야에서는 제품을 재정비하고 혁신을 지속해 체질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AI 브랜드 '씽큐(ThinQ)'를 통해 AI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래 사업의 한 축인 로봇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정부의 한국산 세탁기·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세탁기 공장을 오는 4분기에 조기 가동하고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태양광 패널도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