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해외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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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해외사업 속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5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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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오픈 당일 매출 1억원…연내 10호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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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중동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첫 진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5%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바랏 지역에 위치한 '리뽀몰'에 40평대 규모로 입점했다. 이 곳은 주 방문객이 10~20대 젊은 층이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분석과 제품 사전 등록 등 1년여간의 준비를 거쳤다. 시장 진출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해 현지인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팔로워 수는 11만명을 넘어섰다.

1호점 사전오픈 날이었던 24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고객 1500여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며 장사진을 이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낮 12시경에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려 쇼핑몰 측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을 통제했다.

그 결과 사전오픈 당일 12억4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의 기록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으며, 주요 품목들은 하루 만에 동났다.

덥고 습한 현지 기후로 수분 제품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표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알로에 수딩젤을 평균 5~6개씩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인 반둥과 수라바야 그리고 발리까지 확장해 연내 10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중동과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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