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국내 1호 애플스토어 25일 선공개…"뉴욕 애플스토어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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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국내 1호 애플스토어 25일 선공개…"뉴욕 애플스토어 같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5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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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설치된 국내 1호 애플스토어 전면.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설치된 국내 1호 애플스토어의 입구 모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애플코리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세운 국내 1호 애플스토어를 정식 개장 이틀 전인 25일 공개했다.

건물 정면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외국 지역에 있는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유리로 돼있다.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다. 매장은 1층 단층이고 높이가 주변 2~3층 건물과 비슷한 7.6m로 천장이 높게 설계됐다.

매장 앞쪽 공간에 놓인 책상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폰과 맥북,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110여대가 전시됐다.

매장 뒤쪽에는 6K 비디오월과 함께 작은 의자들이 놓여져 있는 공간 '포럼'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인 '크리에이티브 프로'가 소개하는 사진, 음악, 예술, 디자인, 코딩 등 세션을 무료 청취할 수 있다.

교육자나 개발자는 스토어 지하에 마련된 전용공간 '보드룸'에 방문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조언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양쪽 벽면에는 테마형 쇼핑공간 '에비뉴'가 설치돼 드론, 로봇, 헤드폰 등 협력사(서드파티) 제품·액세서리를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계산대나 지니어스 바는 따로 마련돼 있지 않고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불러 구매나 수리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입한 아이폰을 바로 개통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 애플은 아이패드나 맥을 통한 개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전산 개발 중이다. 다만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는 27일부터 받을 수 있다.

애플코리아는 향후 애플스토어에서 무이자 할부 옵션을 도입하고 타사 제품을 포함한 보상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술지원이 필요할 경우 매장 내 지니어스, 테크 스페셜리스트 등 현장 직원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젤라 아렌츠 애플 리테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애플 고객들을 위한 공간을 활기가 넘치는 서울에 마련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애플스토어는 누구든지 편하게 서로를 연결하고, 배우고, 창조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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