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역대 최대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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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역대 최대실적 기록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7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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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라인업 슈퍼 SUV '우루스(Urus)'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기록인 3815대를 판매하며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지난해 일관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7년 연속 사상 최고 판매치를 경신함으로써 제품과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소셜 미디어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들의 기여 덕분"이라며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모델 준비와 생산 설비 확장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지난 7년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2010년(1302대) 이후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두 개의 주요 모델 라인 또한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이 같은 성장세에 기여했다. 12기통 모델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판매 대수는 1104대에서 1,173대로 증가해 전년 대비 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0기통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판매대수는 2353대에서 2642대로 증가해 전년 대비 12% 신장됐다. 

특히 지난해 말 최초 공개된 슈퍼 SUV 모델 '우루스(Urus)'에 거는 기대가 크다. 람보르기니는 올 여름 우루스 글로벌 출시가 람보르기니 54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공개와 함께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생산부지 규모를 8만㎡에서 16만㎡로 두 배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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